발렌시아가 르 카골 백
발렌시아가 역사는 1919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(Cristóbal Balenciaga)가 스페인에 첫 숍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. 스페인 내전으로 분위기가 흉흉해지자 1937년 프랑스 파리로 본사를 옮겼습니다. 발렌시아가는 파리로 옮기자마자 성공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.
발렌시아가에서 론칭한 백 중에서 가장 인기를 얻었던 것은 아마도 2001년 나온 모터백일 것입니다. 모터 백은 브랜드를 나타내는 특별한 로고가 보이지 않았지만 린제이 로한, 힐튼 자매, 킴 카다시안 등 당대의 스타들이 앞다투어 어깨에 메고 나타났습니다.
발렌시아가에서 2021년 선보인 르 카골 백은 모터백의 전통을 이은 백입니다. 르 카골(Le Cagole)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지역에서 외향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을 뜻하는 단어였다고 합니다. 여러 개의 금속 스터드가 박혀있는 르 카골 백은 검은색과 흰색은 물론 빨강 초록 황금색 등을 채용했습니다. 자유분방하며 자신감 있는 여성에게 어울리는 가방입니다. 르 카골 백은 성공한 디자이너 백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"It bag"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
르 카골백은 사이즈마다 디자인이 다릅니다. 카골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가방처럼 보일 정도입니다.
르 카골 XS 숄더백
가장 인기 있는 가방은 르카골 XS 숄더백입니다. 양 끝단이 약간 말려 올려간 것이 마치 크루아상을 닮았습니다. 하트 모양의 미니 거울과 카드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파우치 백이 매달려 있습니다. 물론 거울과 파우치 백은 기분에 따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착탈식입니다.
재질은 인조가죽, 아레나 램스킨 등으로 다양하고 라인스톤이 붙여져 있는 백도 있습니다. 숄더 스트랩은 조절이 가능해서 어깨에 걸치거나 크로스백으로 멜 수도 있습니다. 물론 어떤 재질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. 가격은 285만 원부터. 라인스톤이 있는 것은 1,058만 원까지 오릅니다.
가방 크기는 가로 25.9 x 세로 16 x 두께 6.9 cm입니다.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하루 동안 외출하는데 필요한 물품은 모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수납력이 좋은 편입니다.
르 카골 하트 미니 백
하트모양의 작은 가방입니다. 르 카골 백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습니다. 사이즈는 가로 16 x 높이 13 x 두께 4.3 cm입니다. 램 스킨으로 만들어 아주 부드럽습니다. 내부에 2개의 지퍼 슬롯이 있으며 바깥에도 지퍼로 된 작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.
길이가 49.0cm인 체인 스트랩이 달려 있습니다. 앙증맞은 크기로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아주 짧은 시간 특별한 외출을 할 때 사용할 법합니다. 카골 하트 미니 백 가격은 203만 5,000원입니다.
네오 카골 시티 핸드백
네오 카골 시티 핸드백은 2001년 히트했던 모터백을 모디파이한 백입니다. 사다리 꼴 모양에 가로 38.9 x 높이 24.9 x 두께 17.0 cm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합니다.
데님이나 램스킨 등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르 카골 XS 숄더백과 마찬가지로 하드모양의 미니 거울과 작은 파우치 백이 달려있습니다. 가방 손잡이와 함께 어깨에 멜 수 있는 가죽 스트랩이 제공됩니다. 네오카골 시티 핸드백 가격은 387만 원부터 472만 원까지 다양합니다.
네오 카골 XS 핸드백
네오 카골 XS 핸드백은 네오 카골 시티 핸드백과 유사한 모양입니다. 사이즈는 가로 25.9 x 높이 17.8 x 두께 11.4 cm입니다. 가격은 30만 5,000 원부터인데 재질에 따라 다릅니다. 라인스톤이 붙어있는 것은 391만 원입니다.
르 카골 미니 체인백
가로길이가 큰 한 뼘 정도 되는 핸드백입니다. 하트 모양의 미니 거울과 작은 파우치 백은 제공하지 않습니다. 대신 체인 숄드 스트랩과 길이가 긴 크로스바디용 스트랩을 제공합니다.
가방 사이즈는 L20.8 x H13 x W4.8 cm입니다. 카프스킨이나 램스킨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. 르 카골 미니 체인백 가격은 200만 원 초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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